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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생각
작성자 기차섬        
작성일 2005/10/13 (목) 12:38
ㆍ추천: 0  ㆍ조회: 2242  
IP: 152.xxx.2
51009. 10월 정출/소리도 조행기
< 51009. 10월 정출/소리도 - 3회 동문 낚시대회 우승/최대어 >

원래 수평선 부회장님은 상복이 있어서 평소엔 잠잠하다가도
대회만 열리면 여기 저기서 상을 타 온다.  희안한 사람이다.

토욜 밤 나카 일행은 부산교대서 10:30에 버스로 출발하고 난
진영휴게소에서 합류했다.  총 28명의 동문이 참석했으니 2인
1조로 나누면 14개조, 버스 안에서 제비뽑기로 조를 정했는데
수평선님과 내가 10조에 당첨.

수평선님이 멀리서 나를 보고 "역시 재수 있네" 하며 엄지를
치켜 세운다.  "잘해 보입시다." 하면서 흔쾌히 동의하는 나.
게임 끝났다는 생각이다.

한편 불나방 총무님, 씩씩한 우리 미늘님께서 8기대 5기의
돈내기 시합을 제안하자 모두 기다렸다는 듯 뎀벼 드는 데,
'이리 고마울 수가 있나!' 하며 회심의 미소를 나의 짝과 나는
이심전심으로 나누었다.

5기 참석자는 4명, 8기는 6인이라 쪽수가 안맞다.  4-4 시합을
위해 총무님은 퍼뜩 머리에 스치는 대로 8기 선수 4인을 차출
한다.  양살/F1/나 ... 4번째 선수를 누구로 할 지 고민되는
모냥인데, 내가 슬쩍 딴지를 건다.  

"하이고 바로 옆에 앉은 체이스님은 보도 아니 허고, 고로코롬
없는 목을 뽑아서리 앞좌석을 살피몬 체이스님은 열 받제라!"

정말로 그랬는지 체이스님이 특유의 느릿한 속도로 한 말씀
"거 뭐~ 그렇다기 보담은 마 ~ 총무님이 잘 알아서 정하시것
지만서도 ..."

그러자 미안한 총무님이 다급해져서 왈 "그라믄 5-5로 하면
어떻겠시미껴?  그쪽은 오륙도 회장님 끼워서?"  천상 체이스
님이 4번 지명 대타자는 못되나 보다.  5번 선수로는 끼워 줄
수 있다는 해설이 자동으로 따라붙는 발언이다.

그때 앞자리에 계시던 백경님도 점쟎게 "나는 우짜라고?"
한말씀 하신다.  결국 곡절 끝에 6-6 시합을 하기로 했다.

8기 6명 전원 (양살/F1/미늘/백경/체이스/여울지기), 5기와
9기 연합 6명 (수평선/기차섬/초릿대/방파제/그바다/비린내).

인당 2만원씩, 지난 달 정출에선 인당 1만원이었는데 그걸
만회하자면 따블을 쳐야 한다고 생각했나 보다.  아니 그걸
우리도 원했다.  그때는 초릿대님과 내가 우승하여 상금을
탔고 회비로 일부를 찬조했다.

내기 상금 24만원은 직접 이해 당사자가 아닌 10기 총무
직벽님한테 맡기고 철수 후 이긴 팀이 가져가기로 했다.  
다른 고기는 필요없이 무조건 감시 젤 큰 거 한마리로 비교
하는 거다.  

감시 시즌 주말이다 보니 금오도엔 낚시꾼들로 박터진다.  
우리 배는 금오도를 지나 안도와 연도에 내린다.  10조가
내릴 차례, 강선생님이 나한테 말씀하시기를 "기차섬님 이
자리가 연도 철탑 밑 냉장고 자리인데 좋은 포인트니까 잘
해보소"

메가리와 고등어 잡어 천지다.  먼저 수평선님이 한마리
걸고 막바로 내가 39CM를 올렸다.  좀 있다가 수평선님이
걸었는데 대물이다.  끌어서 발밑까지 왔는데 여에 쓸림
시롱 원줄이 댕 나가버렸다.  

아까워 죽는 수평선님이 다시 채비를 할 동안 내가 잠시 딴
생각하는 사이 갑자기 뭐가 내팔을 세차게 잡아 댕기듯
터득~ 하더니, 제대로 챔질도 못했는데 줄이 팅 나가 삔다.

아 ~ 허탈.  이기 도대체 뭐였을까?

아침이 되니 학꽁치와 까지메기, 메가리, 고등어등 얼마나
잡어가 많은지 미끼를 물밑에 내리지를 못하겠다.  새우
대신 살아있는 게와 수퍼에서 산 어묵을 미끼로 써봤지만
별로 효과가 없다.

메가리와 고등어는 잡아서 물칸에 넣어 둔다.  집에 가져
가면 좋은 반찬거리니까.  이제 실증이 나려는 참에 멀리
멸치떼 같은 것이 물위로 튀오 오르는 게 보인다.  혹시
부시리떼가 들어 왔나?

멀리 캐스팅하여 뒷줄을 관리하며 찌를 흘려주는데 뭔가
덜컹하고 물었다.  옆으로 달리고 아래로 쳐박고 하는 데
힘이 여간 좋은 게 아니다.  나는 '오랜만에 손맛 제대로
보는구만' 하면서 열심히 릴을 감는다.  두손으로 낚대를
잡고 끌어 올리다가 잽싸게 릴링, 보는 사람은 없어도 폼에
신경쓰며 드디어 밖으로 끌어내니 한 45 밖에 안되는
부시리다.  그래도 좋다.

'반갑네, 부실경(卿).  감시 저하는 이미 도착하셨네.'

큰 사이즈를 잡아 볼 욕심에 몇번 더 캐스팅을 해봤지만
더이상은 안되더만.  철수하는 배에 오르니 강선생님이
고기를 들리고 사진을 찍어 주신다.  배시시 웃으며 한컷.

8기 님들이 한두명씩 들어오는 데 실력좋은 여울지기님과
양산살감시님, 백경님, F1님 모두 감시는 꽝이었단다.
으히히~

드디어 미늘님이 타는 데 한마리 잡은 사이즈가 37CM 라네.  
2센티 차이로 가뿐히 눌렀다.  알고보니 사실은 직벽님이
잡은 거다.  일단 상금 내기는 이겼고 오늘 대회의 우승이
문제인데 미늘-마그마 조는 33, 36 두마리로 감시 중량
1,620g 이고 우리는 33, 39 두마리로 1,800g - 우승도 우리
차지였다.  

내가 탄 상금/상품은 최대어상 25만원 짜리 낚시대, 우승
상품 9만원 짜리 하드케이스(낚시가방), 6만원짜리 우승
트로피, 내기 상금 2만원 해서 총 42만원이다.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나카 입학 3년 만에 이렇게 풍성한
결과는 처음이다.  사실 9월 정출 우승시는 아무것도 받은
게 없었는데, 사람 마음이 간사하여 물질적으로 많이 받으니
절로 헤블레한 것이 역시 난 속물이야.  미늘 총무님과 같은
과임을 인정합니다.

마 ~ 그래도 너무 좋십니다.  F-1님 & 백경님.
감사합니데이.

마음씨 고우신 9기장 그리운 바다님은 식사 중에, 본전만
챙기고 나머진 찬조하겠다고 하셨지만 난 극구 말렸다.

이참에 입 삭 닥아 뿌믄 열받은 8기님들이 또 하자고 자꾸
덤빌거고, 그것도 정출의 매력 포인터가 될 수 있겠고 또
우리는 낚시도 하고 용돈도 챙기고 ... 닐늬리 맘보 아임둥.

여수서울낚시에서 정성스레 회를 친 여울지기님과 양살님
덕분에 맛있는 회맛을 보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침울한듯
잠을 청하는 F-1님의 옆모습이 잠시 쓸쓸하게 느껴졌다.

더 길어지면 회사 업무에 곤란하니 여기서 줄입니다.
8기님들 사랑합니데이.  용서하이소.


이름아이콘 미늘
2005-10-14 17:58
아!!!!!!!
진짜로 배아푸네
또 이날 돈꼬랐네....
웬수가 따로 엄따요...
진짜 돈 먹는 귀신일세 그랴...
웬수 ,웬수...
천적이다 천적,,.....
아!!!!!!
배 아파라...
함더하자,,....
내돈 돌리도고....씨~~이~~~~~~
   
이름아이콘 양산살감시
2005-10-15 09:05
총무님~~~ 온방에다 이런 모습....
진짜..  와 이랍니까....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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