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88005904.jpg
형제섬
 월욜밤 모처럼 낮 잠을 자지러지게 자서 일까? 밤에 잠은 안오고 항상 그러했듯이 컴터를 부팅.... 어딜볼까? 보나마나 낚수사이트에 도장 한 번 찍고... 다대포 모 낚수점싸이트를 뒤적이다 불현듯 뇌리를 스치는 강~타~ 태풍으로 이틀동안 낚수배가 안 떳다... 그렇다면 이틀동안 고기를 잡은 낚수꾼이 아무도 없다는 말... 밑밥에 길들여진 애완괴기들도 이틀동안 쫄쫄 굶었다는 뜻과 일맥상통하지 않는가? 갸우뚱---(기차섬버전) 그럼 나 잡아가란 야그.. 그럼 그 놈들을 잡아갈 행운의 사나이는 누굴까? 그 x,놈에게 필요한 건 .../// 우하하하~~ 그건 바로 크릴..... ㅋㅋㅋ 이건 바로 수요에 의한 공급.... 엄친께서 하시던 말씀 항상 필요한 곳에 존재하도록 하라... 현재시간 12시 30분 좀 더 날씨를 관망 후 출전결심 가다 김밥&라면을 배불리 묵고(낚수시작하몬 묵을 시간 엄써니까..) 아줌마 한테 특별김밥 주문.. 한줄을 3동가리내서 호일에 말아넣음...그럼 낚수하는 동안 한 동가리씩 먹을 수 있다. 품질한번 한다치고 한 동가리를 입으로...ㅋㅋㅋ 다대포 도착02시20분 시간이 많아도 날라가는 습관이 되어서.... 와~ 다대포에 사람이 없다. 또한 야영했던 사람도 아무도 없지 않는가? 혼자라서 형제섬 4번 포인터 서쪽끝바리에 내리다. 물 발 좋고 바람 좋고 11물 내리자 조금 있으니 만조... 혹시나시퍼 대물채비를...보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참돔 12호바늘을 살며시 걸고... 캐스팅... 엄따,캐스팅,엄따,캐스팅,엄따,,반복 아니지.. 며칠전 조황이 대부분 벵에였었지. 0채비로 극과극을 달리는 채비변경 목줄찌 0 수심3미터부터 시작. 입질 메가리,캐스팅,메가리,캐스팅,메가리 캐스팅,메가리,캐스팅,메가리....반복 철수전까지.... 집에서 전화가 왔다. 마눌왈:어디세여 나: 새벽운동 나왔당 마눌:새벽운동 언제 끈나남? 나:12시쯤 마눌:너무 하는 것 아님꺄? 나:잔소리하몬 야영한다... 남서풍이라서 괴기를 못잡았을까? 먼 훗 날 저절로 알것지. 그 복잡한 다대포 형제섬 홀로 외로이 앉자본 게 어디냐?하고 스스로 위로를 하는 중, 계단자리에 있던 낚수꾼들이 머라고 외쳐댄다.. 첨엔 한사람이 모라고 하더만 나중엔 셋다 외쳐댄다.. 난 속으로 저사람들 형제섬에서 자기들뿐인 줄 알았는 데 또 사람이 있으니까 반가워서 머라고하나라고 생각했는 데... 자세히 들어보니 날보고 하는 말 아자씨~~너울 오는데요~ 이크~ 꼭대기로 피신. ㅠ.ㅠ 듁을뻔 했당. 낚수이거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궁시렁~궁시렁~ 집에가몬 엄니한테 맞아듁을낀 데... 여기서 듁어야되나?엄니한테 맞아듁어야 되나?? 메가리라도 몇마리 가져가볼까? 소생 어머니를 위하여 듁음을 무릅쓰고 메갈돔을 구해왔나이다. |
| 
|
바다태공
2004-06-24 09:34
|
크릴님 잠도없는가벼.... 1차묶고 딸딸이 타고 혼자 살포시 혼자가드만 이렇케 지필 하실려고 갔는가벼.... 대단해요.... |
|
|
|
벽오동
2004-06-24 10:43
|
새복에 잠도 안자고... 너울과 크릴! 멋진 그림이 나올뻔 했는데... 그라고 형제섬엔 대상어종과 물때에 따라 포인또가 달라지는데 그 중 추천은 10번과 20번 자리가 무난하고 괴기도 구경할 수 있슴돠. 목슴을 초개와 같이 버릴뻔한(낚수,술,X자,...) 크릴님은 진정한 고수가 아닐까? |
|
|
|
|
기차섬
2004-06-25 19:21
|
절차탁마! 거침없는 크릴님의 횡보에 늘 감탄하고 있는 펜으로서, 님의 치열한 실험정신과 자유로움 충만한 Life style, 심오한 위트에 경의를 표합니다. 용호상박! 수평선님의 활동이 요즘들어 크릴 님에 비해 좀 밀리는게 아닌가? - 아쉽습니다. 두분과 같이 5기라는 것이 항상 자랑스러운 기차섬이, 창원서.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