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7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있는 노블리아뷔페에서 '유니맥코리아 2009년 필드테스터 조인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유니맥코리아 윤형구 대표와 필드테스터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되 내실있게 치러졌습니다. 조장래 팀장에 따르면 여러 내빈을 초청해 성대하게 진행할 수도 있었지만, 요즘 낚시경기가 좋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번에 지명된 필드테스터들이 친밀감과 책임감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당사자들만 참석하도록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조인식을 통해 조장래(부산) 팀장을 비롯한, 강종식(서울), 김성일(여수), 김영신(부산), 김창수(광주), 박일경(인천), 박주석(울산), 이성일(천안), 장한채(제주), 정용선(목포), 최상호(포항), 표구석(순천)씨 등 전문 낚시인 12명이 유니맥코리아 2009년 필드테스터로 지명되었습니다.

이날 조인식은 필드테스터 인준패를 나눠주고 유니맥코리아에서 출시하는 낚시용품을 지급하는 순서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필드테스터로 지명된 낚시인들 모두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며, 모두들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순서도 이어졌습니다.

유니맥코리아 윤형구 대표는 요즘 낚시경기가 나쁜 상황이라 전폭적인 지원은 하지 못하지만, 필드테스터들이 활동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필드테스터는 말 그대로 한 조구업체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최선을 다해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참고로 유니맥코리아는 일본 유니맥사가 개발하는 각종 낚싯줄을 우리나라 낚시인들에게 보급하는 업체로, 유니맥사에서 만든 'MAC' 시리즈로 'Barcode' 원줄과 '3D ARTEMIS' 목줄 등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인식 행사를 마친 유니맥코리아 필드테스터들은 경남 진해 용원동으로 이동해 자신들이 앞으로 펼쳐야할 활동과 발전 방향 등에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28일) 오전에는 부산 가덕도에서 첫 정기출조를 가졌습니다. 필드테스터들은 새로 지급받은 원줄과 목줄 등을 사용하며 품질도 테스트할 겸 감성돔낚시를 했습니다. 하지만 잡어와 적조 등 좋지 않은 여건으로 인해 좋은 조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감성돔을 낚은 필드테스터들이 많았으나 대부분 씨알이 잘아 곧바로 방생하였습니다.

유니맥코리아 필드테스터들은 정해진 임기는 1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활동할 것을 다짐하며 이틀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