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조예정이 없었습니다만 멀리서 일부러 찾아주신 분과 처음오신 분, 두분을 모시고 가까운 가덕을 다녀왔습니다.
물색은 좋았는데 수온이 좀 찬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성돔 두마리를 잡기는 잡았는데 콩잎사이즈와 방생을 할까말까 사이즈로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오늘 내렸던 포인트는 세바지에서 제법 자리다툼이 잦은 자리인데 웬일인지 감성돔의 입질이 활발하지 못한것이 산란을 마친 감성돔들이 이제 수심이 깊은곳으로 벗어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등대쪽이나 솔섬 등지의 다소 수심이 깊은 포인트에서 낱마리나마 굵은 감성돔이 낚이는 것을 보면 당분간은 소강 상태를 보이리라 생각됩니다.
7월 중순을 넘어서면 가덕 갯바위가 활기를 되찾으리라고 저는 판단됩니다.
내일 꾼낚시는 일기가 좋지 못했던 관계로 출조를 미뤄왔던 거제 서이말로 벵에돔낚시를 갑니다.
철수는 오전 9시경 할 예정이며 출조인원이 부족하면 출조지가 변경될수도 있으므로 금일 오후 9시까지 미리 예약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6월 27일 출조조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