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 예보와는 달리 꽤 좋은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예약손님들의 취소 요청이 있어 단 두분만 모시고 출조길에 올랐습니다.
두분의 손님을 어제 제가 감성돔을 두마리 잡았던 옥포권 포인트에 내려 드렸습니다. 저는 또 새로운 포인트에 내려서 감성돔과 벵에돔을 병행하여 노려봤는데 감성돔의 입질은 받지를 못하였고 두어시간 동안 벵에돔은 약 40여마리 낚았습니다. 졸복은 한 20마리쯤.........^^
벵에돔의 씨알이 손바닥 사이즈들만 올라오더군요.
방생.....방생.......방생......... 지겨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맞은편 갯바위에 내리신 분들이 엄청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더군요.
쯥 ^^
아주 간단한 채비인데 말이죠.
철수길에 보니 저희 손님들께서 감성돔을 낚지 못했습니다.
망월산에 내린 한분이 중치급 감성돔을 한마리 했더군요. 누구인지 몰라도 축하드립니다.
오늘 저희 가게에서 고흥권 출조가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가게에서 전문출조를 위하여 승합차를 한대 출고하고 전라도권 출조를 시작합니다.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이 있겠지만 좋은 조황이 있는곳으로 손님들을 모시도록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6월 30일 출조조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