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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 다대포 조황
 안녕 하십니까? 다대포 신난희입니다. 예비특보에 정말 한가한 목요일 이었습니다. 손님들을 모시고 친구와 나무섬으로 향했습니다. 두 파트로 나뉘어 어제 터뜨린 부시리를 공략하기 위해 세찬 바람을 감수하며 부속섬에 내리고 중무장을 했습니다. 적조 현상이 약간 있는 물색이 어제보다 더 어두웠으며. 수온도 어제보다 약간 낮은것이 예감이 좋지 않았고 조류또한 시원하게 흐르지 않았습니다. 입질을 해도 큰놈이 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왔고 08시 드디어 큰놈이 걸렸으나 3호대와 5000번릴의 원줄 합사3호, 목줄 3호의 중무장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약2분간을 괴롭히고 사라졌습니다. 목줄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참돔 92cm도 잡아 봤지만 이부시리는 대단 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80cm 이상인것 같았습니다. 거의 다 뛰웠었는데..... 한편 정사장님은, "이맘때 나무섬에서 참돔 큰놈들이 나오는데 잘해 보십시오" 하는 저의 예감을 맞추기라도 하듯이 참돔 70cm 와 부시리 60cm급 한마리를 하셨고, 정아님과 일행분, 한국 인터넷 피싱클럽 회원여러분들이 바늘이 벗겨지고,부러졌으며 목줄이 터지는 진한손맛을 많이 보고 오셨습니다. 출조방문해 주시고 수고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정사장님이 참돔을 횟감으로 내놓으셔서 아홉분들과 제가 식사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횟감으로 배려해주신 정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태풍이 지나가고 또 대물에 도전하겠습니다. 15호 태풍 '루사' 의 피해 없도록 주의 하시고 모두 모두 건강 하십시오. 그리고 어제 28일 오후4시부터 밤 11시까지 선상낚시를 하신 이소장님 일행분들이 부시리 65cm 포함 다섯마리와 상사리 25~30cm 급 60여마리, 30cm 이상의 고등어 200 여마리를 잡아 오셨습니다. 사진으로 남겨 놨는데 이 컴맹구가 날려 버렸습니다. 정말 죄송 합니다. 다대포에서 신난희프로 드림. http://www.nanheefishi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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