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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곤리도 방파제
  통영 내만의 곤리도는 예전부터 현지꾼과 골수꾼들이 감성돔, 농어, 아지 등으로 솔솔하게 재미를 보는 곳이기도 하며, 별도의 낚싯배를 대절하지 않고도 통영 삼덕항에서 도선(2003년 2월 현재 왕복 2,000원/1인)을 이용하여 진입하므로 출조경비도 아낄 수 있는 포인트이다.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방파제에서 외항쪽을 향하여 흘림찌낚시(일반적으로 5B~1.5호막대찌)와 맥낚시(4칸장대, 1~2호 봉돌)로 감성돔을 꾸준히 낚아내고 있다.(수심 약 7~10m, 씨알은 30cm~45cm) 특이하게도 이곳은 크릴보다는 청갯지렁이에 빠른 반응을 보이므로 대부분 미끼는 청갯지렁이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서 뗏마를 빌려(사용료 2만원) 선상낚시도 즐길 수 있는데 방파제와는 달리 바로 앞 양식장 부근은 수심이 약 18m내외로 급격히 깊어지는 특징이 있으며, 본인도 그 곳에서 2호막대찌 채비로 바닥층을 노려 농어(50~60cm급)를 솔솔하게 재미 본 바 있다. 민박도 이용가능하며(약 2~3곳) 경치가 빼어나거나 바다낚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원도권 갯바위에서의 호쾌함 등은 없지만 방파제 바로 앞에선 볼락, 우럭새끼 등의 잔손맛을 볼 수 있고 철이되면 나타나는 아지와 학공치의 씨알이 만만치 않은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낚시터이다. 초보자들을 모시고 아기자기하게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며, 조과가 꾸준하게 좋은 아는사람은 다아는 포인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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