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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찌낚시의 기초 4
* 집에서 연습하라 *초급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채비를 만드는 것이다. 어떤 찌를 써야할지 봉돌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하는 문제는 책을 보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어느정도 해결 할수 있지만 도래나 바늘을 묶는 일은 그럴수 없다. 초급자들이 채비를 만들때 어려움을 느끼는것도 이런 문제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묶음법이란 것은 잘못하면 기껏 입질을 받았다가도 허사로 만들어버릴 만큼 중요한 사항이면서도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자 돌이켜 보자. 낚시 도중 바늘을 몇번이나 묶을까? 한번 출조에서 10번을 묶는다고 생각할때 일주일에 한번꼴로 출조하는 사람은 한달에 40번 정도 묶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이것을 집에서 연습한다고 생각해 보자. 한번 묶는데 2분이 걸린다고 계산할때 40번 묶는데는 한시간 20분이면 충분하다. 불과 한시간여 만에 한달 동안 출조하면서 바늘을 묶는것과 같은 양을 연습 할수있다. 게다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하는 연습이기 때문에 숙달되는 정도가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빠르다. 이러한 연습을 하루에 30분씩 일주일만 하면 어떤 전문꾼 못지않는 묶음 실력을 가질수 있을 것이다. 묶음법에 자신이 있으면 유리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먼저 자기 채비에 자신감이 생긴다. "혹시 바늘 부위가 풀어지지 않을까" "도래묶음이 부실했는데 끊어지지나 않을까"하는 걱정들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렇게되면 대물과 승부를 펼칠때에도 훨씬 안정감 있게 대처할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채비를 교환할때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도 무시할수 없다. 채비교환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곧바로 교환할수 있기때문에 훨씬 효율적인 낚시를 할수있다는 장점도 있다. 집에서 잠시 시간을 내 연습하는것 만으로도 이처럼 낚시실력을 빨리 그리고 확실하면서도 간단하게 실력을 향상 시킬수 있다. 오늘 당장 시작해 보자. * 한마리 낚고 흥분하지 말라 * 초급자가 씨알 좋은 감성돔이나 벵에돔을 낚았을때의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을 만큼 클 것이다. 하지만 기쁘하는것에 그치지않고 흥분까지 하는 상태는 곤란하다. 초급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 가운데 하나가 한마리 낚아낸후 흥분해서 실수하는 경우다. "손이 떨린다"거나 "담배를 피워 물고서야 뛰는 가슴이 진정됐다"는 표현들이 이런 흥분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처럼 흥분을하면 미끼가 잘 꿰지지 않는다거나 묶음이 제대로 안된다는 문제가 나타난다. 채비를 바꾸거나 던지다가 초리대를 부러터려 먹는다든지 채비통을 쏟아먹는 대형사고도 이럴때 많이 일어난다. 심한 경우 아예 낚시 의욕을 잃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간 크게 놀자. 한마리의 감성돔이 낚이면 또 다른 감성돔이 그 부근에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벵에돔 역시 마찬가지다. 괜히 흥분하면 그 물고기들을 낚을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는 것과 같다. 물고기를 낚은 후에는 흥분되는 가슴을 진정 시키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야지만 초급자 딱지를 뗄수 있다. 지금까지 서술한 여러가지 방법들은 다들 알고있는 내용일수도 있다. 그러나 막상 그렇지도 못한게 사실이다. 실력을 배가할수있는 기회로 삼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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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섬
2005-10-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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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의연하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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