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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기의 숨은지성 황금물때입니다. 모두들 잘 지내시고 계시겠죠? 교수님과 선생님도 평안하신지요? 설악산과 정동진, 고향(강원도 묵호) 등으로 장장 1천km가 넘는길을 다녀왔는데, 원 계획상으로는 부산으로 돌아오자마자 번출(국도로)을 갈 계획이었지만 야속한 태풍때문에 계획이 무산되어 얼마나 속상한지... 하는 수 없이 오늘까지인 휴가를 어제까지로 마무리하고 오늘은 출근하여 오랬만에 컴퓨터를 켰습니다. 참 어제는 아침에 잠깐 다대포에 혼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전날 새벽 1시에 도착하는 바람에 2시간정도만 눈붙이고 다대포에서 첫배를 타려했는데 몸이 예전같지 않아 첫배는 놓치고 두번째 배를 탓습니다. 첫배를 놓치는 바람에 형제섬 진입은 실패하고 나무섬 부속여에 내렸습니다. 안개가 너무 심했고 예상대로 파도도 심했습니다. 부시리 포획은 실패했고 참돔(상사리) 몇수와 실물로는 처음보는 만세기 한마리를 잡았습니다. 실제로 만세기는 1m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제 제가 잡은 놈은 42cm에 불과한 새끼였습니다. 하지만 Power는 엄청났습니다.(처음엔 부시리인줄 알았습니다.) 이상으로 휴가보고 마칩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의 메인그림과 게시판들의 타이틀을 조금 바꾸어 보았습니다. 꼬마전구님의 훌륭한 작품들을 망치게 될까 심히 걱정이됩니다! 그럼 더운날씨에 모두들 건강과 안전 유의하시길 기원하며 이만... 2002. 08. 26 황금물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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