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b040745_4287716295b15d.jpg
예전에 옆집에서 옮겨온글입니다....
 가볍게 읽어 보셔요 " 퀴즈 하나 낼테니 맞혀 보세요." 지난 여름수련회 때의 일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 수수께끼라며 갑자기 문제를 냈다. "5 빼기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난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 꼬마 녀석이 "선생님은 바보예요. 이렇게 쉬운 것도 못 맞혀요"하며 깔깔 웃었다. 내가 알려 달라고 하니 과자를 주면 알려 주겠다고 해, 과자 한 봉지를 건네주었다. "굉장히 쉬워요. 5 빼기 3은 2예요."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꼬마는 또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 녀석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순간 나는 무릎을 쳤다. "맞아!" 이후 어디에서 법문 요청이 오면 '5 빼기3'이 나의 단골 메뉴가 됐다. 오해로 인해 얼마나 가슴 아파했던가? 오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다툼이 있었던가? 이 오해는 어디서 올까? 이해하지 못함에서 오겠지.. 이해가 안 되는 건 왜일까?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겠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해할까?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되겠지.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 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 5 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졌다.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나는 가볍게 알아맞혔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 꼬마는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래요" 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뛰어간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라….' 올여름 땀 흘리며 얻은 가장 큰 보람 중 하나다. &it&it올겨울 여러분도 5 빼기 3으로 마음을 넓히고, 2 더하기 2로 멋진 사랑을 해보면 어떨까? 음.............^.^; |
| 
|
B찌(송광빈)
2009-09-25 09:44
|
기장님 좋은이야기 입니다 세상모든 사람들이 평생 배워야 될 이야기 입니다 근데 기장님 이해못할게 하나있는데, 왜출조 자주 안 합니까? 결혼후 더욱 출조/ 안하시던데 이해 안되네요 ㅎㅎㅎ
|
|||||||||||||
|
||||||||||||||
씨밀레남도(서영호)
그리운바다(이동명)
2009-09-25 09:47
|
면도 하셨습니까? 면도하시고 이야기 합시다 ㅎㅎㅎㅎ 다들.. 추석전 동백섬님가계에 모여서 소주한잔해야 될낀데
|
|||||||||||||
|
|
||||||||||||||
갈매기(정경훈)
2009-09-25 11:34
|
가슴에새겨야 할글이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
|
|
인어공주(홍란)
2009-09-25 15:08
|
참으로 좋은 글의 내용이군요! ^*^ 힘들이지않고 좋은글을 읽고, 느끼고, 사랑을 알게되었으니~~~ 많이 감사함을 표함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
|
|
|
해울(이종구)
2009-09-25 15:31
|
사랑이란 두글자는? 결론: 피곤합니다. 해숙이랑 사랑 했더만 피곤 합니다. 작년만하더라도 매일 덤볐는디..... 올해는 이~삼일 건너 뜁니다. ㅠㅠㅠ 내년은 4~5일... 그다음해는 한달... 그그 다음해는 1년... 남도님 신혼인데 깨소금 주이소... 누구랑 했을까요? |
|
|
|
|
해울(이종구)
2009-09-25 15:38
|
첫사랑.... 첫사랑 누구랑 했을까요? 퀴즈입니다. 해울의 첫사랑 여인의 이름을 맞추시는 분에게는 국밥 한그릇 쏩니다. |
|
|
|
|
왠지바다가좋아
2009-09-26 21:22
|
무슨 글인지 잘 알겠습니다,........ 가슴 한자리에 꼭 심겠읍니다. |
|
|
|
대박(오정식)
물안개(이동수)
둥실(김동욱)
해울(이종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