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진해 포인트낚시입니다. 현재 진해 앞바다에서는 청어가 낚이고 있습니다. 청어는 차가운 수온을 좋아해 겨울에만 낚을 수 있는 별미입니다. 오늘은 김해에서 오신 김영광 조사님과 일행 4분을 모시고 진해만앞바다로 청어배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는 12월 중순부터 청어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른 어종을 노리고 출조나갔다가 청어를 낚은 적은 몇번 있지만, 청어만을 노리고 출조한 건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조과는 엄청났습니다. 날씨까지 포근해 출조한 조사님들 모두 손맛을 보며 청어낚시가 주는 매력에 흠뿍 빠질 수 있었습니다.

오전 8시께 출항해 4~5시간 낚시하며 수도 없이 청어를 낚았습니다. 돌아오는길에 확인해 보니 어림잡아도 4~500마리는 돼 보였습니다. 씨알도 25~30cm급이 대부분이라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청어낚시는 채비와 낚시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선상전용낚싯대나 원투용낚싯대에 중대형 스피닝릴을 달고, 볼락전용카드채비에 백크릴을 꿰 낚시하면 됩니다. 봉돌은 20호 정도가 무난합니다. 꾸준히 밑밥을 품질해 청어를 낚시자리 주변에 머물게 하면서 낚으면 더욱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청어배낚시가 올 겨울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까지 입질이 이어질것이라 장담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습성으로 미뤄봤을 때 2월까지는 입질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어란 이름은 생소해도 과메기란 이름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술안주로 유명한 과메기를 만드는 어종이 바로 청어입니다. 하지만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요즘에는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꽁치로 만든 과메기도 맛이 뛰어나지만 청어로 만든 과메기 맛도 아주 일품일 것 같습니다.

청어를 과메기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겨울에 잡은 청어를 별도의 손질 없이 그늘진 야외에 말리며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 맛좋은 과메기로 변신하게 됩니다. 청어는 싱싱한 상태에서 구워먹거나 회로 먹어도 맛이 그만입니다. 특히 청어회는 전어회와 맛이 비슷하지만 육질이 더 단단하고 비린내가 덜해 겨울철 별미로 그만입니다.

출조 및 조황 문의
진해 포인트낚시 055-544-2735, 543-0043, 011-934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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