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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목) 금오도, 연도 출조 결과
오늘의 여수바다는 산들바람이 불어 시원했으며 벵에돔낚시에 최적이었습니다. 지난 사리때 크게 흔들어놓은 물속의 때가 아직 다 가라앉지 않아서 물색이 약간 흐린 것이 흠이었지만 벵에돔들의 활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우리팀은 연도의 귀신골창과 마당여, 알마섬 등 연도의 북서쪽 갯바위를 주로 공략하였는데 시시각각 벵에돔들의 부침이 연속되는 바람에 마릿수 조과는 덜했어도 거의 30급에 육박하는 대물(?)들이 간간이 올라와 손맛은 매우 좋았습니다. 한편 어제 금오도로 야영낚시를 떠났던 진주팀은 벵에돔과 감성돔으로 낱마리 재미를 보았고 씨알은 잘았지만 밤볼락 재미를 충분히 보았다는군요. 조금이므로 날이 갈수록 물색은 안정될 것이고 수온도 날로 상승할 것이니 벵에돔조황은 좋아지겠지만 더불어 자리돔과 망상어의 극성도 함께 심해질 것이고 아지와 고등어 등 훼방꾼들의 심술로 고전 할 수도 있을 것이니 충분한 밑밥과 유동성있는 포인트 선정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내일도 03시에 출조하오니 미리 연락주시고 02시까지 오시어 준비하고 함께가시지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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