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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수심/느린조류에서의 전유동기법(펌)
긱스에서 펀글입니다 ==================== 수심이 깊고 조류가 느린 곳에서의 전 유동 낚시 방법에 대하여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심이 깊다"라고 할 정도면 적어도 10m이상의 수심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상적으로는 수심이 깊어지면 조류의 세기가 점점 더해지는 경향이 일반적이나 그렇지 않은 예외의 경우도 있기에 여기에서는 그런 경우에 대하여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이런 형태의 지형을 갖춘 포인트들은 주변 수심이 깊은 직벽 지형이나 홈통이 깊고 큰 지형 여건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 여건을 갖춘 지역은 조류의 방향만 잘 맞으면 전 유동 낚시 포인트 중 A급 포인트라 말씀드릴만큼 좋은 여건 중 하나입니다. 많으신 분들이 수심이 깊은 지형을 만나면 현장의 조류 상황과는 상관없이 무심결에 고 부력의 찌를 선정하려 하시거나 당황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정확한 찌의 부력 선정기준을 수심보다는 현장의 조류의 세기 정도에 맞추어야 함을 잠시 혼동하시는 것에서 오는 잘못된 선택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심이 깊고 조류 흐름이 느린 곳에서 저 부력의 찌를 사용 할 경우 단지 채비 내림이 조금 늦을 뿐 결국은 채비는 바닥에 닿게됩니다. 이는 작은 모래알 한 알을 바다에 던져도 결국은 바닥에 닿는 이치와 똑같은 상황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전 유동 낚시의 어려움 중하나를 잦은 밑 걸림을 말씀하시는데 이렇게 잦은 밑 걸림의 원인은 채비에 필요 이상의 하중이 실려있거나 뒷줄주기의 양이 필요 이상으로 많기 때문이 주 요인입니다. 전 유동 낚시에서는 채비가 조류를 이기고 바닥 층에 다다를 수 있는 최소의 봉돌 무게면 충분합니다. 전 유동 낚시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과 부드러움입니다. . 채비 내림을 빨리 하겠다는 조급한 마음을 버리시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생각을 하면 조금 느린 듯한 채비 내림은 곧, 자연스러운 채비 내림이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므로 채비는 조류의 흐름에 맞춰 최대한 가볍게 꾸미시는 것을 늘 염두에 두시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수온도 많이 내려가 잡고기의 성화도 많이 감소되고 가벼운 채비 역시 잡고기의 눈길을 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므로 채비를 가볍게 꾸미시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목줄의 길이는 조류의 흐름이 느리면 느릴수록 긴 것이 자연스러움을 더하며, 목줄의 봉돌 부착은 일반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현장의 바닥 지형이 평탄하여 밑 걸림이 적은 경우나 현장 여건상황의 변화에 따라 직결 밑 부분 60CM 정도의 위치에 극소형(G5, G6) 봉돌을 채우셔도 채비 내림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조류의 흐름이 매우 느리고 바닥 지형이 험할 경우에는 조류 타기 기능이 좋은 저 부력 수중 찌를 사용하셔도 또한 효과적입니다. 또한, 채비를 멀리 흘려주셨다가 입질이 없으면 바로 감아들이지 마시고 아주 천천히 채비를 견제하시면서 조금 조금씩 감아들이시면 효과적인 입질을 받을수 있는 경우가 매우 많으므로 기억해두셨다가 꼭 시도해 보실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경우에는 목줄에는 봉돌을 채우시지 않는것이 좋으며 바닥 걸림이 심한 지형에서는 저부력의 수중찌나 쿠션 수중을 사용하시는 것도 밑 걸림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므로, 가볍고 자연스러운 채비내림의 연관 효과는 채비의 적정 각도를 유지하여 조류와 밑 밥의 동조에 큰 도움이 되고 밑 걸림의 횟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입질시 이물감 역시 크게 감소되므로 결국은 입질 횟수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됩니다. 결국, 제가 여기에서 말씀드리려는 요점은 수심이 제법 깊다하더라도 조류의 흐름이 그렇게 세지 않으면 채비를 최대한 가볍게 꾸미시는 것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가벼운 채비라 함은 B~3B 정도를 말씀드리며 조류의 흐름이 약할수록 저 부력을 선택하시면 되며 위의 표기 정도의 부력이면 조류의 흐름이 그리 세지 않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20~30M정도의 수심까지도 무난한 공략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채비 투척과 정렬, 적정 수심 층 입수 후, 조류의 흐르는 속도만큼의 정확한 뒷줄주기는 기본이며 밑 밥은 저 수온 기에는 조금은 찰지게 반죽하는 것이 좋으며 수심이 깊으므로 밑밥의 양도 좀 넉넉히 자주 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많으신 분들이 아시고 계시겠지만 이렇게 수심이 깊고 조류의 흐름이 느린 곳은 대체로 수온이 안정적이라 특히, 한겨울 저수온기에 뛰어난 조황을 안겨주어 저력을 발휘하는 좋은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포인트를 예로 들면, 여수의 연도(소리도) 쌍굴 입구의 좌측 갯바위나 대바위 홈통, 청산도 목섬 좌측 홈통 주변, 금오도 직포 직벽 주변, 추자도 나바론 일대 지역 등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렇게 수심이 깊고 조류의 흐름이 느린 포인트들은 수온과 조류의 흐름이 안정적이라 이제부터 다가오는 한 겨울에 대물 감성돔의 조황이 집중되므로 위의 요령들을 잘 숙지 하셔서 좋은 조황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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