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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에 참고
자동차교실입니다. 몇일후 추석입니다. 고향가시는길 안전운전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한가위 풍성한 결실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참고하십시요. 올 추석의 귀성과 귀경길은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 같다. 추석에는 본래 이동인구가 많은데다 수해 등으로 도로복구가 늦어져 교통체증이 더욱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여 도중에 자동차가 고장이라도 나면 오갈 데가 없어진다. 자칫하다간 견인차들에 바가지를 뒤집어쓸 수도 있다. 추석을 앞두고 차량 점검요령을 정리해본다. ▽출발 전 여유 있게 차를 점검하자〓추석 바로 전에는 정비업소들이 붐비기 때문이다. 출발 전에는 연료를 충분히 채우고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라이닝패드 등의 마모상태 점검뿐만 아니라 각종 오일 냉각수 워셔액 등을 점검, 채워놓아야 한다. 라디에이터와 워셔액은 뚜껑을 열어 물이 가득 차 있는지, 배터리액은 기준 눈금사이에 있는지, 엔진오일은 바꿔준 뒤 얼마나 됐는지 살펴본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전삼각대, 보조타이어, 손전등, 각종 공구와 우산등을 준비하고 고장났을 때 각 자동차업체나 보험사 전화번호 등을 금방찾을 수 있도록 메모지를 차안에 붙여 놓는 것이 좋다. 사고시를 대비해의료보험카드, 아이들의 용변을 위해 간이변기를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사소한 데서 사고가 시작된다〓장시간 운전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졸음. 껌 박하사탕 등 입을 쉴 새 없이 움직이게 하는 간식을 준비한다. 눈꺼풀이 무거워질 정도로 피로를 느끼면 창문을 열고 조수석 사람과 말을 하거나 음악을 크게 튼다. 가까운 휴게소로 빠져나가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이 가장 좋다. 가다 서다를 어쩔 수 없이 반복해야 할 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차 엔진의 온도다. 뜨거워진 엔진을 시켜줄 바람이 충분치 않아 강제로 냉각팬을돌리다 보면 고장이 나는 수가 많다. 엔진온도가 치솟기 시작하면 시동을 바로 끄지 말고 그늘에서 서서히 식힌 뒤 냉각호스와 라디에이터 팬벨트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펑크가 났을 때는 차가 기울어지므로 핸들을 두 손으로 꼭 쥐고 속도를줄여가다 세운다. ▽사고가 나면〓보험료 영수증, 스프레이 등이 필요하다. 교통사고는 대부분 쌍방과실로 일어나기 때문에 섣불리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면허증 등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면 안 된다. 서로의 잘못을 가리기 위해 차량길목을 막은 채 다투지 말고 명함(연락처) 등을 주고받은 뒤 양측 보험사에 처리를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 사고로 차를 견인할 때도 급하다고 무조건 응하지 말고, 차량운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견인시킨다. 물론 사고장소와 예상 견인거리, 비용, 견인차 소속회사명, 차량번호, 연락처 등을 적어놓는다. ▽지방도에서 사고빈발〓명절 때는 고속도로보다 국도 지방도에서 사고발생률이 높고 야간운전 사고율이 높다. 길에 익숙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도는 대부분 2차로여서 노선버스가 정류소에 서 있거나 경운기 오토바이 자전거 등 2륜차들이 도로변을 달리는 경우가 많아 사고위험이 높다. 자동차 5사는 19일부터 4일 동안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특별 정비점검 서비스에 나설 예정. 전화번호 등을 오려두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자동차교실 올림 http://www.dongho7.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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