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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매듭 이야기 2
잘 보이는게 최고 ! 찌매듭은 현재 자신의 채비가 어떤상태에 놓여있는지를 눈으로 보여준다. 공략 수심까지 원줄이 내려갔는지 또는 밑채비가 정상적으로 정렬되었는지의 여부를 꾼에게 전달하는 매개체인 셈이다. 따라서 찌매듭이 제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원줄 색갈에따라 면사의 색갈을 달리하면 된다. 원줄이 형광색갈이라면 붉은색의 면사를, 원줄이 붉은색이라면 형광녹색의 면사를 묶는등 보색관계를 활용하면된다. 따라서 찌매듭의 면사는 2가지 이상의 색갈을 준비하면 좋다. 또다른 방법은 찌매듭을 묶을때 짜투리를 다소 길게 남기는것이다. 하지만 짜투리가 지나치게 길면 찌매듭이 가이드를 통과할때 저항이 생겨 원줄이 잘 빠져 나가지 않을수도있다. 이때는 바늘 방향의 짜투리를 다소 짧게 짜르고 릴 방향의 짜투리를 길게하는것이 좋다. 최근 토너먼트 경기도중 상대 선수에게 공략수심을 알리지 않기위해 같은 색갈의 찌매듭을 한다거나 낚시줄로 매듭을 묶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순위를 다투는 게임일때의 이야기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 역시 찌매듭은 잘 보이는게 최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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