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행기-9월
출발은 언제나 즐겁고 설레입니다 교육대학교에서 교수님과 반가운 동문님들과 간단히 미팅을 하고 출발! 어신님이 회장님께서 지원하신 이스타나를 몰고 우리는 총무님 차량으로 중간집결지인 학섬으로... 출발부터 차가 벌초차량으로 막히기 시작했는데 진영쯤가니 황태님이 "안전님! 저번 정출 간길로 갈낍니꺼'' 아입니더" 전광판에 함안 정체로 나오니 서마산으로 가입시더" 이랬는데 어신님 차량은 함안 쪽으로 가버렸습니다 아마 저번 정출때 황태님께서 젖볼락님께 "새길로 갔는데 신호도 없고 빠르데"라고 자랑을 하시지 않았나 싶네예 자세한건 두 분이 아시겠지만^^ 학섬에 도착하니 부회장님 일행이 먼저 와계셨고 마주앉아 새로오신분들과 인사를 하고 본의 아니게 장시간 회의와 낚아의 앞날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되버렸네요 그럭저럭 국도 낚시에 도착하니 사모님이 우릴 반기고 준비를 하기 시작하고 부회장님은 국도에 가야 한다고 으르시고 사장님은 주의보 땜시하시면서 양해를 구하고 다챙기고 조편성하고 삼덕항으로 출발... 국도 사장님과 국감님은 포인트에 신경이 쓰이는지 이리도 보고 저리도 보고해서 모두 안전하게 하선! 총무님과 앉은자리는 발판이 편한 자리가 아니라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야 괜찬지만 우리 총무님 땜시^^ 갯바위에 내리기전엔 총무님이 동문님들을 챙겨주시지만 갯바위에 내리면 조금이라도 젊은 이몸이 챙겨 드리야죠 우선 밥을 묵고 시원한 바다바람을 들이키니 날이 밝더군요 채비는 5B-3B수중찌를,목줄은 1.5호 도래에서 1m쯤 B봉돌을 채우고 수심 8m로 시작.. 쭈~욱 찌가 사라지면 전갱이.. 물은 천천히 좌에서 우로,먼바다로 흘러 밑밥 주기에도 좋고 뭔가 될것 같은데... 옆에서 총무님은 막대찌로 벵에돔을 계속 올리시며 좋아하신다 "구멍찌를 써 함 흘려보시지예" ...눈이 안좋아 잘 안보인다" "^^;; 아~예" 9시 40분쯤 도저히 안되 수심을 16m로 조절하고 좌측에서 부터 견제를 하며 줄을 풀어주니 12m쯤 들어가 찌가 휙 사라지니 챔질 벵에돔! 평소 수심보다 찌매듭을 여유있게 주고 찌매듭을 의식치 말고 견제를 하면서 저부력찌를 흘리면 전유동이 됩니다 그리고 매듭까지 가기전에 입질이 오면 시원스럽게 찌는 들어가더군요 미끼를 급하게 원하는 수심까지 빨리 내릴 필요는 없으며 매듭을 너무 의식할 필요가 없는거 같습니다. 밑밥을 입질예상지점에 퍼였고 다시 흘리니 생각대로 채비 가 정렬됨이 느껴지고 16m수심까지 내려가 견제를 살짝하니 순식간에 찌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챔질 하니 묵직함이 전갱이는 아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풀이 드르륵 풀리고 감았다 풀었다... 수면위에 입을 벌리고 감시가 올라오더군요 다시 시도 할려니 쓰레기가 띠를 형성해 포기.. 제가 고기를 잡았다기 보다는 낚시아카데미 정출 을 가야만 고기를 잡을수 있다는거 그거 아니겠습니까! 안전조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