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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중간역(驛)에서
인생의 중간역(驛)에서 어슴프레한 저녁빛 내 눈가에 비출때면 가슴에 묻어둔 얼굴하나 떠오른다. 흐리도록 슬픈 시간들속에 잊혀지지 않을 얼굴하나가 지나가는 길손인냥 내게 다가오면 울컥하고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귓가를 스치듯 지나는 바람한자락에도 슬픔은 존재한다고 했던가... 너와 나의 인연자락에 모질어진 세상살이로 슬프디 슬픈 이별(離別)을 해야했지만..... 잠시의 헤어짐은 우리들 가슴을 더 애틋하게할뿐 리워하고,보고파하며 기대어 볼 수 있기에 흰 백설(白雪)의 저 아름다운 풍경거리를 함께 거닐수없다 하여도 서럽지않다네 인생의 중간역(驛)에서 인연(因然)으로 만난 우린 내닫는 인생기차에 몸을 싣고 종착역을 향하지만 못 다풀어놓은 이야기와 못 다한 사랑(愛)으로 이렇듯 심한 가슴앓이를 앓고있다네 인생이란 흐르는 물(水)과 같다 하지않던가! 언젠간 너를 다시 만날날이 오는날 만면(滿面)에 환한미소 머금고 버선발로 한달음 너에게로 달려가리니..... 언젠가 그날이 온다면 날이 내게 다시 온다면 꼭..잡은 손목 놓지않으리 꽉..잡은 발목 놓지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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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섬
2005-07-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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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글이옵니다 마는, 연타석으로 너무 무거븐 톤이 아닌지예. 인자 예전처럼 가벼운 코드로 함 돌립시다. 헤블리~ 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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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섬
2005-07-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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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삐끼셨을라~ 그람 안되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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