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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술을 쬐끔밖에 마시지 않아 잠이 오질 않습니다 마눌과 거사를 치루려 해도 이눔들은 잠도 없나 봅니다 이러다가 그곳에 거미줄 쳐지고 푸른 곰팡이가 생기지나 않을런지....... 정출에 300원짜리 바늘을 물고 도망간 녀석 생각에 잠을 이룰수 없습니다 마눌이 낚시갈때마다 고기보다 수양을 하고 오라고 노래처럼 엂었건만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지금쯤 안도 세상여 등대밑에는 감성돔과 상사리가 억수로 많을 낀데........ 갯바위에서 마시는 시원이가....... 어쩌다 한번 찿아온 감성돔 입질에 짜릿한 손맛이.... 새벽녘 어슴푸레 찿아오는 바다의 여명이.... 아무리 바다를 다녀도 다음날이면 미친늠 처럼 바다가 보고 싶으니 ..... 이러다가 이혼하고 바다랑 재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 습니다 ㅠ ㅠ 작년에 담아둔 송이주 한병 들구 마눌 지갑 훔쳐서 바다로 도망 가고 싶은 생각은 아직 수양이 덜된 늠의 생각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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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랑
2008-09-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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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좆습니다 가기전엔 오만가지상상..고기들은 나에게로 다 모이라 ㅋㅋㅋ 가면 꽝...그래도 바다가좆습니다 쪼뫼참으면,또간다아님니까 사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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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100년
그리운바다
2008-09-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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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낚지 못하고 지인생만 낚인채 낚시질에 여념 없는 그 곳엔 부서진 내청춘과 내 사랑의 파편만이 난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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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어스
2008-09-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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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 파고드는 이글의 느낌!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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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찌
2008-09-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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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100년님 영도팀 함 뭉치야될낀데, 사랑도 짝사랑이 좋고,바다도 마찬가지아니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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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
2008-09-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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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의 마음은 다 똑같나 봅니다 고기를 잡는것보다 바다가 그립지요? 우선 참으시고 10월에 찐하게 미처 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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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발
2008-09-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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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다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주변에도 바다에 올인한 사람 일부 있습니다만 글쎄요... 표정이 그렇게 밝지 않습니다 ^^ 가고싶을때 못가서 더 가고 싶은....그 상태가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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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차
2008-09-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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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걱정되네요. 삥둘러러보니께.. 멀지않은 장래에 눈에훤히 보이는일이.................... 1차 : 가이드로진출한다. 2차 : 승합차 할부로사서 출조방하나차린다. 3차 : 그래않해도 어려운기존점주님들께 미미하지만 지장을준다. 4차(종착역) : 부산역광장으로 진출한다. 점심먹으로 ㅋㅋㅋㅋㅋ 결국은 지좋아하는 낚시도 제대로못하고 세월만 한없이 간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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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장군
2008-09-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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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구절절히~~~카~우째그리 내마음과(뒷부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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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울
2008-09-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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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도 한때 인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 몇년이 흐르면 처음만한 열정도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련한 다른 무언가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바다에 가면 커피 한잔먹을 여유가 생기고 반찬 고기도 잡을줄 알고 바다를 사진에 담을 여유도 생기고 아무턴 바다는 널 우릴 반기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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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2008-09-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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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몰두 할수있다는것 ... 그것은 행복한 것입니다. 가방을 꾸리며 챙길때의 묘한 흥분!! 포인터를 찾아 가며 만나는 알수 없는 바다속들, 대물들이 한번쯤은 들러 줄것 같은 곳에 찌를 세우며 갖는 기대감!! 고요함속에 낚시대를 꺽을때의 그 청명하고 간결한 소리들!! 어쩌면 낚시를 하며 나를 흥분케 했던 것들은 이런 것들이 아니었을까..?? 물론 더 큰 고기에 대한 미련이 없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나를 다시금 바닷가에 돌려 세우게 하는 힘은 그 알수 없는 흡입력 있는 자연의 부름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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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이동수)
물안개(이동수)
해울(이종구)
두리둥실
인어공주(홍란)
소렉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