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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때까지님 황치고 왔습니다
6시에 배가 떠난다고 해서 3시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4시반에 1차 집결지에 모여 또 출발. 어쨌던간 5시반에 3명이 모여 뼈다귀해장국 한그릇씩 하고 6시 전에 도착했더니 승선일지, 뭐 다른거 이러다보니 7시 가까이돼서야 출발했습니다. 먼바다에 폭풍주의보가 떴다고 바람이 안부는 포인트에 떨가준다고 합디다. 몇명 내리고 등대밑까지 갔더니 바람이 너무 불어 다시 돌아와서 등대밑에서 동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 내렸답니다. 이 와중에도 사람들 곳곳에 많이도 있데요. 그것도 월요일 평일인데... 등대앞쪽에는 바람이 많이불어 파도가 꽤 있고 우리쪽에는 간간이 바람이 불기도하고 뭐 낚시하기엔 그래도 환경은 좋습디다. --- 배운대로 반유동으로 하다 또 전유동으로하다 수심 조절도하다 찌도 바꾸고 어쨌던 별 방법을 다 해봤습니다. 오후 3시에 하선 했는데 결론은 `황'이었습니다. 도다리 한마리, 숭어 큰놈 한마리 이게 전붑니다. 우리 양쯕도 숭어 2어마리... 배에서 내리니 전부 숭어 두세마리 그야말로 황그자체데요. 그래 `프로야구 선수가 3할만 쳐도 잘친다고 하는데 몇번 도전해가지고 괴기 잘 잡아 버리면 프로지 뭐' 위안이라도 하면서 조카집에서 먹을 횟거리나 살겸 시장으로 갔답니다. 와 용언 경매장옆엔 회가 왜이리 쌉니까? ``숭어 다섯마리 만원'' ``00 열 댓마리 만원''(이름 까먹었슴, 농어 꼬마) 숭어 다섯마리 사면 너무 많을까봐 다른 걸 만원주고 샀더니 썰어저 담아서 아주 먹기좋게 주데요. 조카집에 와서 7명이 푸지게 먹었습니다. `그래 낚시는 손맛만 즐기고 고기는 아줌마에게 사야겠구나' 잘할때까지님 왜 나한테 감생이가 얼굴을 안보여 줄라칼까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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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때까지
2002-11-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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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담에는 꼭 올려주십시요. 어제(11/26) 망사섬(다대포)에 갔거든요. 12시까지 놀다가(폭풍주의보땜에) 겨우 들어갔는데, 고등어만 잔득 잡았습니다. 회뜨고 구워먹고... 주중에 시간나면 한번 같이 가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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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감
2002-11-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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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일과시간에 땡땡이를??????? 지는 정출이후 낚수대만 딱고 있는디... 주거끼리만 가지말고 갈때 연락하면 따라 붙일껀데....섭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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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
2002-11-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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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감님 미안! 조카들 중 낚시 꾼이 한명 있어서 그놈을 꼬셔가지고 갔답니다. 그것도 휴가를 내서 가족끼리 속닥하게 4명(조카2, 조카사위, 나)이 훌라도 할겸 같이 가기로 했는데 공군상사인 조카사위가 중국민항기 사고 취재관계로 휴가가 취소 되는 바람에 세명만 가게 된 겁니다. 담에는 휴가내면 연락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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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감
2002-11-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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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타니요! 무슨 말씀을!!!! 가족들과 즐낚을 하셨다니 좋은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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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2002-11-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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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님! 황 추카드림니다. 감시란놈이 구들님과 저에게 , 같이 잡힐려고 구들님도 황치신것 같읍니다. 하여간, 다음번엔 꼭 우리 다함께 (구들님, 잘할때까지님, 수평선 외 초보들님) , 낚시 한번 멋지게 해보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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