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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낚시기법 소개(펴옴)
(주)자료는 바다낚시 2001년7월호 내용을 간출여서 간략하게 수정하였읍니다. 知彼知己---- 벵에돔낚시 (전유동) .,·´″```°³о☆전유동으로 도전.,·´″```°³о☆ 벵에돔낚시를 할 때 반유동과 전유동 중 상황에 따라 반유동이 위력을 발휘할 때도 있고, 반대로 전유동이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찌멈춤매듭을 묶고 일정 수심을 공략하는 반유동 보다는 째매듭(반달구슬)이 없이 다양한 수심을 공략하는 전유동이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벵에돔은 감성돔과 달리 바닥층이 아닌 중층까지 부상해 입질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입질 수심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수심층을 공략하는 게 유리한 것입니다. 또한 벵에돔은 이빨이 강하지 않아 미끼를 갉아 먹거나 삼키는 특성이 있으므로, 활성도가 대단히 높을 때를 제외하곤 입질이 대부분 약습니다. 이처럼 입질이 약은 경우엔 반유동보다 전유동으로 공략하는 게 훨씬 유리 합니다. 전유동은 찌멈춤매듭(반달구슬)이 없어 입질이 약으면 아무런 표시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처럼 찌에 아무런 표시가 나타나지 않는 게 오히려 조과를 올리는데는 도움을 줍니다. 다소 의아하게 들리겠지만 이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찌가 감빡거리거나 조금 잠기는 정도에 그치고 마는 약은 입질이 계속될 때는 아무리 잔존부력을 줄인다 해도 반유동으로는 정확한 챔질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다행히 본신으로 이어진다면 얼마든지 벵에돔을 낚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찌가 깜빡거리고 미끼만 계속해서 뺏길 뿐입니다. 벵에돔은 대단히 호기심이 많고 공격적이지만, 경계심심도 유별나 조금만 이상하다 싶으면 완전히 삼킨 크릴도 한번에 뱉어내 버립니다. 따라서 아무리 잔존부력을 줄였다 해도 찌매듭에 걸려 있는 저항을 감지할 정도로 예민한 상황이라면 예신이 본신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잔존부력이 전혀 없다는 제로찌를 써도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제로찌는 부력이 거의 없어 이론적으로는 아무런 저항이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부피가 있으므로 이에 따른 저항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저항이 벵에돔으 경계심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전유동의 비밀은 미끄러지며 빠지는 원줄 전유동낚시에선 이런 약은 입질을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좀더 엄밀히 말하면 이처럼 약은 입질은 미처 찌게 나타나지 않기에 약은 입질에 시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조과를 올리는데 마이너스가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약은 입질이라도 100% 파악하고 정확하게 챔질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상황 아래서는 잔존부력이 적은 찌를 써 전유동으로 공략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전유동낚시가 효과적인 이유는 다름아닌 원줄의 미끄러짐 덕분입니다. 전유동낚시에서는 찌멈춤매듭(반달구슬)이 없기에 입질이 약은 경우엔 원줄만 미끄러져 조금 빨려 들어갈 뿐 찌에는 별다른 반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찌로 인한 저항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벵에돔이 미끼를 물었을 때도 반유동채비와는 달리 이물감을 거의 느끼지 않아 곧장 본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유동낚시로 벵에돔을 노릴 때 찌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챔질을 하면 빈바늘(?)만 올라오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찌가 들어 가는 것은 이미 미끼를 삼킨 뒤, 벵에돔이 돌아섰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벵에돔이 대단히 민감한 상태라면 아무리 전유동으로 노리더라도 흔적없이 미끼만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도 목줄을 좀더 가늘게 쓰고, 바늘도 작은 것으로 바꿔주면 몇마리 정도는 어렵잖게 낚아낼 수 있습니다. 채비는 가볍게, 찌는 예민하게 단순히 찌멈춤매듭(반달구슬)만 없는 채비가 벵에돔낚시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전유동이라 할 지라도 너무 투박한 채비로는 찌가 빨려들어 가는 경험을 하기 어렵습니다. 최대한 예민한 채비를 써야지만 전유동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밑채비는 최대한 가벼워야 하며, 가급적이면 예민하고 감도가 좋은 저부력찌를 써야 합니다. 밑채비가 무겁거나 찌가 예민하지 못하면 감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벵에돔이 이물감을 느끼기 쉬워 전유동의 장점을 살릴 수가 없습니다. 가능하면 찌는 부력이 B를 넘지 않는 게 좋으며, 조류가 매우 빠르고 수심이 깊은 포인트라면 3B정도의 찌를 쓰는 게 좋습니다. 이땐 가급적 수중찌를 쓰지 않는 게 좋으며 수중찌을 맹신해 현장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쓰는 꾼들이 많은데 벵에돔낚시에서는 수중찌를 쓰지 않는 게 훨씬 좋으며, 수중찌가 받는 부피 저항이 조과를 떨어뜨리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지나친 뒷줄견제는 오히려 역효과 많은 꾼들이 감성돔낚시에 익숙해져 있어 벵에돔낚시에 서도 예신이 들어오면 뒷줄을 감아 들이고 조금씩 끌어 당기며 본신을 유도하는 뒷줄 견제에 들어 갑니다. 그러나 이런 뒷줄 견제는 벵에돔 낚시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종종 불러 일으킵니다. 수면 위에 늘어져 있는 원줄을 정리하는 수준이라면 몰라도, 찌까지 당겨져 올 정도의 지나친 뒷줄견제는, 본신을 유도하기는커녕 벵에돔에게 저항감을 줘 미끼를 내뱉는 원인을 제공하고 챔질 타이밍을 너무 빠르게 만들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벵에돔낚시에서의 뒷줄견제는 밑채비를 적절하게 컨트롤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게 바람직합니다. 입질이 왔을 때는 인위적인 조작을 하지 말고 확실한 입질로 이어지길 기다리는 게 오히려 더 좋습니다. 챔질은 가볍게, 낚싯대는 최대한 빨리 세워라 전유동낚시로 벵에돔을 노릴 때 한가지 유의할건, 챔질 후의 적절한 대처입니다. 반유동낚시와는 달리 전유동낚시에선 벵에돔이 미끼를 물고 완전히 돌아선 다음 찌에 본신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찌는 갯바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실제로 벵에돔은 이미 발밑까지 파고 들어 손쓸 틈도 없이 바위틈에 박혀 꼼짝도 않는 상황이 종종 일어납니다. 또한 분명히 찌가 빨려 들어갔는데도 챔질을 하면 아무런 저항이 없어 무심코 채비를 걷어 들이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처박기 시작해 당황하다 놓쳐 버리는 것도 이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챔질 후에는 최대한 낚싯대를 빨리 세우고 릴도 빨리 감아 들여야 합니다. 여유를 부리다간 애써 입질을 받고도 놓치기 쉽고, 설령 낚아낸다 하더라도 목줄이 걸레처럼 너덜거리기 일쑤입니다. 따라서 전유동낚시에선 최대한 빨리 릴을 감은 다음 낚싯대에 저항이 느껴지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가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벵에돔 이란. .,·´″```°³о☆ 어류도감.,·´″```°³о☆ 벵에돔은 농어목 벵에돔과 벵에돔속 물고기입니다. 우리나라 벵에돔 속에는 일반 벵에돔 외에도 긴꼬리벵에돔과 양벵에돔이 있읍니다. 학명은 Girella Punctata이며 영어명은 Opaleye고 일어명은 메지나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낚시꾼들이 벵에돔을 "구로"라고 부르는데 이말은 일본말 "구로다이"에서 왔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거리가 있읍니다. 일본말로 구로다이는 감성돔이지 벵에돔이 아니기 때문이죠. 따라서, "구로" 라는 말은 "검다"라는 뜻의 일본어인 "구로이"에서 왔다고 보는게 더 맞을 겁니다. "돔"이라는 말은 "도미과"에 속하는 어종에 붙은것인데 벵에돔은 "벵에돔과"에 속해 있지 "도미과"에 속하는 어종이 아닙니다. 결국 벵에돔은 생긴 모습이 도미와 비슷해 이름 뒤에 "돔"이 붙은 물고기입니다. .,·´″```°³о☆ 따뜻한 곳 좋아하는 난류성 물고기.,·´″```°³о☆ 벵에돔은 대한 민국및 일본, 동지나해, 대만등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고루 퍼져 있읍니다. 우리나라경우 속초 이남의 동해안부터 남해서부권 낚시터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서해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읍니다. 일반적으로 벵에돔은 겨울철 수온이 10도이하로 내려가는 곳에서는 살수가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남해 역시 한겨울에 수온이 10도이하로 내려가는곳에서도 여름이면 벵에돔이 낚입니다. .,·´″```°³о☆ 산란기와 피크 시즌이 일치한다..,·´″```°³о☆ 벵에돔의 산란시기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2월부터 시작해 6월가지 산란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지방에서는 2~4월에 포란한 벵에돔이 많이 낚이며,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포란시기가 조금식 늦어집니다. 벵에돔 산란시기는 그지역의 피크 시즌과 일치하는 특성이 있으며 마라도에서는 늦겨울에 벵에돔이 많이 낚이고, 남해동부권에서는 6월에 많이 낚이며, 동해남부권에서는 7월에 많이 낚이는 것이 모두 산란시기와 연관이 있으며, 우리나라 동해안 벵에돔의 산란시기가 일본의 연구보다 늦는 것은 동해안 수온이 일본에 비해 늦게 올라간다는 이유 때문일 겁니다. 벵에돔으 적정 산란 수온은 18~25도입니다. 수온만 봐도 산란시기와 피크 시즌이 일치한다는 점을 알수 있읍니다. 한번에 직경 1mm정도 크기의 알을 10만개 정도 낳으며, 산란된 알은 보통 2~3일 정도면 부화 하고 부화된 치어는 투명한 몸을 하고 있읍니다. .,·´″```°³о☆ 벵에돔의 성장속도.,·´″```°³о☆ 부화 직후 : 1~2mm 부화 후 1년 : 10~12cm 부화 후 3년 : 20cm 부화 후 7년 : 30cm 최대 성장치 60cm 선 .,·´″```°³о☆ 벵에돔 신체.,·´″```°³о☆ 벵에돔의 비늘은 크고 거칠고 비늘 하나에 검은 반점이 찍혀 있으며 몸통 중간을 기준으로 측선 위쪽에 8매 아래쪽에 17매가 있고 측선의 비늘수는 보통60개정도입니다. 벵에돔은 위아래로 매우 가늘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고, 이 이빨 바깥쪽에 날카로운 문치가 일렬로 늘어서 있으며, 긴꼬리벵에돔을 걸어서 목줄이 터지는 대부분의 경우가 이 문치 때문입니다. 벵에돔의 이빨은 전체적으로는 물밑 바위에 붙어 있는 작은 해초류를 뜯어 먹기 편한 형태를 하고 있읍니다. 벵에돔의 시력은 엄청나게 나쁜 시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독한 근시에다 초점이 전혀 맞지 않는 상태로 물속을 헤집고 다닙니다. 대신 벵에돔은 사람이 보는 시야에 비해 훨씬 넓은 각도를 볼수 있읍니다. 사람의 시야는 절대 180도를 넘지 못하지만, 물고기는 270도까지 볼수 있읍니다. .,·´″```°³о☆ 잡식성 어종.,·´″```°³о☆ 연안의 벵에돔은 보통 수심 10~12m에서 생활하며 치어 일때는 파도가 잔잔한 홈통 안이나 방파제 주변에서 무리를 지어 지내다, 성어가 되면 암초지대나 직벽지대 등 물밑지형이 복잡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먹이 활동은 주로 암초지대의 수중여 사이를 훑고 지나가며, 이땨 걸리는 것은 무엇이든 먹는다 할정도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잡아 먹는 잡식성 어종입니다. 벵에돔낚시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끼나 밑밥은 크릴과 홍갯지렁이나 파래새우등 다양한 미끼가 낚시에 사용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동해남부지역에서는 파래새우가 벵에돔 특효미끼로 알려져 있읍니다. 벵에돔낚시 시작. .,·´″```°³о☆ 포인트 선택.,·´″```°³о☆ 조과의 반이상을 결정 큰씨알의 벵에돔일 경우는 자신의 몸을 숨길수 있는 굴이나 직벽의 째진 바위틈과 같은 곳에 머물러 있기에 이런곳을 즉 물밑 여건이 갖춰진 곳을 포인트로 선정합니다. 긴꼬리 벵에돔은 조류를 타고 회유을 하지만 일반 벵에돔은 자신의 서식처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습성이 있읍니다. 큰벵에돔 포인트는 직벽을 끼고 있는 크고 작은 홈통에 국한된다고 할수 있읍니다. .,·´″```°³о☆ 채비법.,·´″```°³о☆ 시즌 초반엔 0~2B 전유동 채비가 효과적 초반 시즌의 벵에돔 입질 수심층은 다소 깊은 곳에 형성되고 벵에돔이 밑밥을 따라 상승한다고 해도, 어느정동 떠오르고 말 뿐, 그 이상은 잘 떠오르지 안읍니다. 초반 시즌에는 조금 깊은 곳에서 입질을 하는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건이 맞으면 언제 더오를지 모르므로 반유동채비 보다는 전유동채비가 효과적이라 할수 있읍니다. 초반 시즌전유동채비는 반유동채비와늬 차이점이라면 찌멈춤 구슬을 사용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찌매듭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찌매듭은 어디까지나 수심파악용이기 때문에 전유동낚시를 할때 어느 정도까지 미끼가 내려갔는지 파악이 잘 안되는 분들도, 찌매듭의 위치를 보면 자신의 미끼 위치를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찌매듭은 전유동 낚시를 할때 수심 파악이나 입질층 파악에 매우 효과적인 소품입니다. 찌매듭의 자투리는 아래쪽은 짧게 자르고, 위쪽은 길게 자르면 찌매듭이 눈에 잘 띄며 찌구멍을 쉽게 통과가 됩니다. 찌와 찌매듭의 거리를 보면 미끼가 어느 정도 수심층까지 내려 갔는지 알수가 있으며, 입질이 왔을때 미끼가 어느 정도 수심층까지 미끼가 내려 갔을때를 파악해, 뒷줄을 더이상 주지 않고 견제를 하면 시원한 어신을 받을 수 있읍니다. 만약 찌매듭이 구멍찌의 구멍의 턱에 걸려 잘 내려가지 않을때는 원줄을 가볍게 당겼다 놓으면 매듭이 움직이면서 구멍을 통과해 내려 갑니다. 벵에돔이 중층이상 떠올랐다고 생각되면,목줄찌나 2단지 채비로 바궈 빠르게 대응해야 마릿수 조과를 올릴수 있읍니다. 벵에돔은 밑밥에 의해 떠오를 때는 찌밑수심 50cm에서도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어종이기 때문에 현장 상황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조과가 달라 집니다. 저부력찌를 사용할때는 목줄을 길게 사용해야 자연스런 미끼 움직임을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원줄과 목줄은 직결하거나 8~9호 극소형 도래를 사용하면 됩니다. .,·´″```°³о☆ 밑밥 품질법..,·´″```°³о☆ 조금씩, 꾸준히, 천천히 가라 앉혀라. 벵에돔은 밑밥에 빠르게 반응하는 어종입니다. 빵가루나 벵에돔 전용 집어제를 크릴과 섞은 밑밥으로 바닥층이나 굴속에 숨어 있는 벵에돔을 띄워올리는 게 벵에돔낚시의 핵심이라 할수 있읍니다. 한번 띄워 올린 벵에돔은 밑밥만 꾸준히 주면 잘 가라 앉지 않으며 이때 중요한 것은 품질 방법입니다. 벵에돔은 감성돔 밑밥처럼 뭉쳐서 던지는 것보다 흩뿌리듯 품질 하는게 효과적입니다. 벵에돔 무리를 포인트에 모으려면 밑밥이 천천히 가라 앉을 수록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밑밥주걱을 사용하는 것도 벵에돔낚시에서 하나의 요령입니다. 벵에돔낚시에서는 밑밥을 많이 뿌리는 것보다 자주 뿌리는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흩어뿌리는게 훨씬 집어효과가 큽니다. 벵에돔낚시 (목줄찌) .,·´″```°³о☆ 목줄찌란.,·´″```°³о☆ 벵에돔을 낚기 위한 기법과 채비는 감성돔에 비해 훨씬 다양합니다. 벵에돔 낚시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법이 소개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소품과 채비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신병기중 목줄찌입니다. 그 효과에 대해 의심을 가졌지만, 실전에서 놀라운 위력을 발휘한다는 게 알려지면서 이전 벵에돔 낚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중 제로찌는 이미 여러 번 소개되어 많은 꾼들이 벵에돔낚시에 활용하고 있지만, 목줄찌는 아직도 언제 어떻게 써야 하며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본 개념만 이해하면 결코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습니다. .,·´″```°³о☆ 수면 가까이 뜬 벵에돔 킬러.,·´″```°³о☆ 원줄이 아닌 목줄에 다는 찌란 의미의 목줄찌는, 원래 2단찌 채비에서 어신찌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것입니다. 처음엔 이를 수중찌와 유사한 개념으로 생각했지만, 목줄찌는 수중찌처럼 물속에서 조류를 타고 채비를 이끄는 역할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닙니다. 벵에돔이 수면 가까이 부상했을 때, 적절히 공략하기 위해 탄생한 입질파악용 찌입니다. 벵에돔의 활성이 매우 높을 때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수면 가까이 떠서 먹이 활동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찌밑 수심을 얕게 맞출 재간이 없습니다. 목줄을 짧게 쓰면 가능할 것도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찌와 바늘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채비를 던지면 찌와 미끼가 거의 같은 지점에 떨어지고 착수음으로 인해 벵에돔을 쫒는 결과를 낳습니다. 또한 목줄이 너무 짧으면 채비를 던지기에도 매우 불편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목줄찌입니다. 평소처럼 목줄을 길게 쓰더라도 아무런 불편없이 얕은 수심을 공략할 수 있도록 목줄에 직접 다는 찌가 목줄찌인 것입니다. 목줄은 미끼가 자연스럽게 원하는 수심층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해야 하므로, 원줄과 달리 저항이 걸려선 안됩니다. 찌를 달지 않았을 때의 움직임과 달았을 때 움직임이 큰 차이가 없어야 합니다. .,·´″```°³о☆ 목줄찌의 형태와 크기..,·´″```°³о☆ 목줄찌의 형태와 크기는 일반 구멍찌와는 전혀 다릅니다. 대부분이 매우 기하학적인 형태를 하고 있으며 크기는 케미라이트보다 작고 무게도 가볍습니다. 이처럼 목줄찌가 갖은 건 예민한 입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지만, 이보다는 목줄이 평소와 다름없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합니다. 부피가 작아 약은 입질이어도 유리한 건 자연스럽게 얻어진 보너스일 뿐입니다. 목줄찌는 채비를 교체할 때 반드시 낚시줄을 자르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일반 구멍찌와는 달리, 목줄을 자르지 않고도 찌를 바꿀 수 있고, 필요가 없으면 제거해 빠르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형태에 따른 특성은 크게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각각의 특징은 있지만, 큰 차이가 없으므로 모양에 상관없이 0호를 기준으로 부력이 다른 몇 개만 준비하면 실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³о☆ 목줄찌의 사용법..,·´″```°³о☆ 목줄찌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 합니다. 일반적인 구멍찌 채비를 한 다음, 목줄에 달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처음엔 도래에서 50cm아래에 달아주는 게 일반적이며, 벵에돔이 완전히 떴을 때는 바늘쪽에 더 가깝게 옮기면서 공략 수심을 얕게 조절하면 됩니다. 목줄찌를 쓸 때 특별한 테크닉은 요구되지 않으며, 다만 입질을 구멍찌가 아닌 목줄찌의 움직임을 보고 파악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엔 다소 혼동이 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경험이 쌓이면 큰 어려움 없이 입질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벵에돔낚시 (제로제로찌) .,·´″```°³о☆완벽한 동조실현.,·´″```°³о☆ 벵에돔낚시를 한단계 더 진화시킨 ‘제로제로찌’는 제로찌보다 더 부력을 줄여 자연 상태의 크릴과 같은 속도로 가라 앉는 일종의 잠길찌입니다. 00또는 -00이라 표시되는 제로제로찌는 벵에돔이 극도로 예민한 입질을 보이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밑밥과 미끼가 완전히 동조하며 내려가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도래나 봉돌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바늘과 크릴 무게만으로 채비를 가라앉히는 것만 보면 제로찌와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찌는 수면 위에 그대로 있고 단순히 미끼만 밑밥과 함께 내려가는 제로찌와는 달리, 제로제로찌는 채비자체가 밑밥과 함께 내려가므로 찌로 인한 저항까지 줄일 수 있어 완벽한 동조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제로제로찌가 유용한 상황은 벵에돔이 밑밥에는 반응을 하지만 밑끼는 거들떠 보지을 않을 때입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은 벵에돔의 경계심이 높아진 경우엔 약간만 이상해도 미끼를 외면하는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최대한 밑밥과 미끼를 동조시켜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동조(同調)란 단순히 따라간다는 게 아니라 함께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완벽한 동조가 이뤄진다면 벵에돔은 거짓말처럼 미끼를 물고 늘어 집니다. 제로찌를 썼을 때는 입질이 전혀 없는데도 제로제로찌로 바꾸고 난 뒤, 연속해서 입질이 쏟아지는 놀라운 현상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벵에돔낚시의 묘미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습니다. 제로제로찌를 쓸 때는 밑밥에 빵가루나 집어제를 섞지 않는게 가장 좋습니다. 앞서 말한 완벽한 동조를 위해서입니다. 집어제를 쓰면 크릴이 내려가는 속도가 달라지고, 제로제로찌를 써도 미끼를 동조시키기 어려워집니다. 제로제로찌는 자연상태의 크릴과 같은 속도로 내려갈 수 있도록 만들어겼기 때문입니다. 다만 밑밥의 양을 늘일 수 있고, 원투력도 높일 수 있어 집어제보다 많이 쓰고 있을 뿐입니다. 제로제로찌는 매우 정밀한 부력 조절을 통해서만 생산할 수 있으므로, 첨엔 일부 메이크에서만 시판했지만, 최근엔 많은 구멍찌 메이커에서 제로제로, 심지어는 3제로라는 다소 생소한 표현의 찌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3제로찌는 제로찌보다 좀더 빠른 속도로 가라 앉는 찌로 집어제나 빵가루를 섞은 밑밥을 쓸 때 효과적입니다. 벵에돔낚시 (전유동) .,·´″```°³о☆전유동으로 도전.,·´″```°³о☆ 벵에돔낚시를 할 때 반유동과 전유동 중 상황에 따라 반유동이 위력을 발휘할 때도 있고, 반대로 전유동이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찌멈춤매듭을 묶고 일정 수심을 공략하는 반유동 보다는 째매듭(반달구슬)이 없이 다양한 수심을 공략하는 전유동이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벵에돔은 감성돔과 달리 바닥층이 아닌 중층까지 부상해 입질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입질 수심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수심층을 공략하는 게 유리한 것입니다. 또한 벵에돔은 이빨이 강하지 않아 미끼를 갉아 먹거나 삼키는 특성이 있으므로, 활성도가 대단히 높을 때를 제외하곤 입질이 대부분 약습니다. 이처럼 입질이 약은 경우엔 반유동보다 전유동으로 공략하는 게 훨씬 유리 합니다. 전유동은 찌멈춤매듭(반달구슬)이 없어 입질이 약으면 아무런 표시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처럼 찌에 아무런 표시가 나타나지 않는 게 오히려 조과를 올리는데는 도움을 줍니다. 다소 의아하게 들리겠지만 이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찌가 감빡거리거나 조금 잠기는 정도에 그치고 마는 약은 입질이 계속될 때는 아무리 잔존부력을 줄인다 해도 반유동으로는 정확한 챔질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다행히 본신으로 이어진다면 얼마든지 벵에돔을 낚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찌가 깜빡거리고 미끼만 계속해서 뺏길 뿐입니다. 벵에돔은 대단히 호기심이 많고 공격적이지만, 경계심심도 유별나 조금만 이상하다 싶으면 완전히 삼킨 크릴도 한번에 뱉어내 버립니다. 따라서 아무리 잔존부력을 줄였다 해도 찌매듭에 걸려 있는 저항을 감지할 정도로 예민한 상황이라면 예신이 본신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잔존부력이 전혀 없다는 제로찌를 써도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제로찌는 부력이 거의 없어 이론적으로는 아무런 저항이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부피가 있으므로 이에 따른 저항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저항이 벵에돔으 경계심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전유동의 비밀은 미끄러지며 빠지는 원줄 전유동낚시에선 이런 약은 입질을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좀더 엄밀히 말하면 이처럼 약은 입질은 미처 찌게 나타나지 않기에 약은 입질에 시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조과를 올리는데 마이너스가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약은 입질이라도 100% 파악하고 정확하게 챔질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상황 아래서는 잔존부력이 적은 찌를 써 전유동으로 공략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전유동낚시가 효과적인 이유는 다름아닌 원줄의 미끄러짐 덕분입니다. 전유동낚시에서는 찌멈춤매듭(반달구슬)이 없기에 입질이 약은 경우엔 원줄만 미끄러져 조금 빨려 들어갈 뿐 찌에는 별다른 반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찌로 인한 저항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벵에돔이 미끼를 물었을 때도 반유동채비와는 달리 이물감을 거의 느끼지 않아 곧장 본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유동낚시로 벵에돔을 노릴 때 찌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챔질을 하면 빈바늘(?)만 올라오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찌가 들어 가는 것은 이미 미끼를 삼킨 뒤, 벵에돔이 돌아섰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벵에돔이 대단히 민감한 상태라면 아무리 전유동으로 노리더라도 흔적없이 미끼만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도 목줄을 좀더 가늘게 쓰고, 바늘도 작은 것으로 바꿔주면 몇마리 정도는 어렵잖게 낚아낼 수 있습니다. 채비는 가볍게, 찌는 예민하게 단순히 찌멈춤매듭(반달구슬)만 없는 채비가 벵에돔낚시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전유동이라 할 지라도 너무 투박한 채비로는 찌가 빨려들어 가는 경험을 하기 어렵습니다. 최대한 예민한 채비를 써야지만 전유동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밑채비는 최대한 가벼워야 하며, 가급적이면 예민하고 감도가 좋은 저부력찌를 써야 합니다. 밑채비가 무겁거나 찌가 예민하지 못하면 감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벵에돔이 이물감을 느끼기 쉬워 전유동의 장점을 살릴 수가 없습니다. 가능하면 찌는 부력이 B를 넘지 않는 게 좋으며, 조류가 매우 빠르고 수심이 깊은 포인트라면 3B정도의 찌를 쓰는 게 좋습니다. 이땐 가급적 수중찌를 쓰지 않는 게 좋으며 수중찌을 맹신해 현장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쓰는 꾼들이 많은데 벵에돔낚시에서는 수중찌를 쓰지 않는 게 훨씬 좋으며, 수중찌가 받는 부피 저항이 조과를 떨어뜨리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지나친 뒷줄견제는 오히려 역효과 많은 꾼들이 감성돔낚시에 익숙해져 있어 벵에돔낚시에 서도 예신이 들어오면 뒷줄을 감아 들이고 조금씩 끌어 당기며 본신을 유도하는 뒷줄 견제에 들어 갑니다. 그러나 이런 뒷줄 견제는 벵에돔 낚시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종종 불러 일으킵니다. 수면 위에 늘어져 있는 원줄을 정리하는 수준이라면 몰라도, 찌까지 당겨져 올 정도의 지나친 뒷줄견제는, 본신을 유도하기는커녕 벵에돔에게 저항감을 줘 미끼를 내뱉는 원인을 제공하고 챔질 타이밍을 너무 빠르게 만들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벵에돔낚시에서의 뒷줄견제는 밑채비를 적절하게 컨트롤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게 바람직합니다. 입질이 왔을 때는 인위적인 조작을 하지 말고 확실한 입질로 이어지길 기다리는 게 오히려 더 좋습니다. 챔질은 가볍게, 낚싯대는 최대한 빨리 세워라 전유동낚시로 벵에돔을 노릴 때 한가지 유의할건, 챔질 후의 적절한 대처입니다. 반유동낚시와는 달리 전유동낚시에선 벵에돔이 미끼를 물고 완전히 돌아선 다음 찌에 본신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찌는 갯바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실제로 벵에돔은 이미 발밑까지 파고 들어 손쓸 틈도 없이 바위틈에 박혀 꼼짝도 않는 상황이 종종 일어납니다. 또한 분명히 찌가 빨려 들어갔는데도 챔질을 하면 아무런 저항이 없어 무심코 채비를 걷어 들이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처박기 시작해 당황하다 놓쳐 버리는 것도 이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챔질 후에는 최대한 낚싯대를 빨리 세우고 릴도 빨리 감아 들여야 합니다. 여유를 부리다간 애써 입질을 받고도 놓치기 쉽고, 설령 낚아낸다 하더라도 목줄이 걸레처럼 너덜거리기 일쑤입니다. 따라서 전유동낚시에선 최대한 빨리 릴을 감은 다음 낚싯대에 저항이 느껴지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가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이글은 펌을 종합해서 올려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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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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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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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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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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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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