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지막 현장실습을 끝내면서
교수님 선생님 잘배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교수님과 같이 차를 타니 특강도 있어 더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선생님 덕분에 회도 실컷 먹고 마지막 손맛은 못봤더라도 입맛은 잘 봤습니다. 우리 선생님 고기 장만한다고 집에서 팔목에 파스 안붙혔는지 몰라.ㅎㅎ 어쨌건 몇달동안 `낚시를 돈 주고 배우나'소리를 들으면서 낚시를 배웠습니다. 진짜 많이 배웠고요. 진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전혀 다른 세계를 맛보며, 낚시라는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도 그렇게 많은 대화를 해도 끝이 없이 즐겁고 재미있다는 것 정말 신기합니다. 아직까지 낚시를 잘 모릅니다. 허지만 그 교육받은것을 토대로 이제 시작하려 합니다. 그러다가 의문이 생기면 선생님과 여러분께 물으면 되겠지요. 확실히 세상은 좋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교육을 받으면서 새삼 되새기는 말입니다. 끝으로 한마디만 할께요. 양이라는 동물이 있습니다. 그 양은 사람들이 대부분 한마리의 양을 생각하는 것 보다는 양들의 무리, 그러니까 아주 이쁜 양떼들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양들이 아주 고약한 습성이 있답니다. 남 잘되는 것 못보는 그 것 입니다. 그래서 겨울되면 서로 등을 돌리고 최대한 떨어져서 자기만 웅크리고 잔답니다. 붙어서 자면 남이 따뜻할까봐서요. 자기도 따뜻할텐데... 여름되면 반대로 꼭꼭 붙어서 잔답니다. 남 시원하거 보기싫은 아주 못된 습성 때문에... 낚시아카데미 5기 교육이 이제 11월 14일이 되면 끝이 납니다. 그간 시간내어 교육받느라 수고많이 하셨고요. 양들처럼 서로 시기와 질투를 버리고 서로를 위해서 낚시아카데미를 발전시켜 갑시다. 교수님, 선생님, 기장님, 총무님, 크릴님, 수평선님, 잘할때까지님, 부감님, 석조님, 통통배님, 기차섬님, 푸름님.... 우리 동기들을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 수업시간 교실에서 봅시다. 휘리릭~ |
| 
|
방파제
2002-11-11 10:28
|
우리 5기님들의 따뜻한 구들장 이신 구들님 언제나 포근하실 것 같은 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또한 회원들 한분 한분 생각하면 다들 좋으십니다. 사고없이 5기교육을 마치는 것은 우리 회원님들의 낚시실력보다는 따뜻한 정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우리 우정 영원히 간직하며 낚시 갈일 있으면 아니 좋은 일 나쁜일 서로 함께나눠가지는 오기가 되도록 합시다. |
|
|
|
잘할때까지
2002-11-11 19:07
|
과장님, 그동안 집안 눈치본다고 고생많이 하셨죠. 언제 주중에 시간이 나시면 연락 주십시요. 가까운 곳이라도 좋으니 다른분들과 연락닫는데로 같이 갔으면 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