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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생각
작성자 방파제        
작성일 2003/02/16 (일) 12:02
홈페이지 http://www.didimnet.com
ㆍ추천: 0  ㆍ조회: 2488  
IP: 211.xxx.107
1993년 겨울 슬픈(?)낚시 조행 (속편)
지금도 그날이 아련히 떠올려지는군요.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않는 하지만 지워지지않는 추억이랍니다.
그 당시 안전님은 낚시와는 상관없이 갯바위 안전수칙자료를
구하기위해(안전님의 복장설명 위 작업복 잠바 골덴바지 작업화(시커먼색) 낚시를 가는 줄 알았지 정말 그 당시 그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이방파제의 인정없슴이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
하지만 그러한 고통속에서 우리의 낚시우정이 아직도 변함없이
지속되는게 아닐까 싶다.
소리도 갯바위 에 내린우린 무시무시한 전설을 접했다.
바로 이자리에서 야영을 한 일행이 그다음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주위를 살펴보니 웬지 음침했다.하지만 고기가 많이 되는
자리라는 말이 더욱 우릴 유혹했다. 안전님은 아무것도 모르고
내가준 민낚싯대를 펴주었다. 허나 워낙 무지막지한 스타일의 낚시를 구사하는 터라 낚시대를 안전님을 위해 7대를 준비해두었기 때문에
완벽한 준비(아 배고파~!)라고 자부하고 있었다.30분간격으로
행님 ! 줄묶어 줄소  그래 알았다.다터지면 얘기해라.행님 ! 줄묶어 줄소
그래 알았다.다터지면 말해라  다터지면 말해라 행님 ! 줄묶어 줄소  그래 알았다.다터지면 말해라.다터자뿌라. 와 끔직하다 나중에 조용해서 보니까
바늘없는 낚싯대 7개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건 바로 강태공이었다. 꼬마전구는 온산을 헤집고 다니다
커다란 막대찌하나 빠뜨려놓고 미끼가 달려있지도 않는 (지금생각하면)춤추는 찌만 응시한다 누가 안전님이 그러니까 바늘하나
없이 낚싯대만 펼쳐놓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서서히 시간이 흘러가고 드디어 공포가 엄습해온다.
안전님의 허기진 간혹 굶주린 하이에나 처럼 앙칼스럽게
충혈된 눈으로 내일올 배를 벌써부터 언제옵니까?
먹을거라곤 하나도 없는 데 정말 팀장으로써 골치아픈 일이다.
할수없이 1인용 텐트속에 안테나 모양의 가스난로 (상태가 엉망임)를 붙잡고 SOS를 보낸다.아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우린 지금
마지막이 될것같군요 하지만 속는 샘치고 한번만 구원해주십시요.
얼마전에 실려간 영혼들이여 우리에게 구원의 손길을 ...
그때 화가난 안전님이 소리친다.밖으로 나갈려고 하니까 웬지무시무시하다 바람은 매섭게 몰아치고 텐트바로 앞까지 파도가 친다.밖으로나갈 엄두가 안난다.
"뭐 합니꺼 소리도 안들리는 난로잡고 와 돌아뿌겠다"
난 그때 느꼈다.와 인간의 본능 물론 2월 정출때의 본능과는
차원이 다르지만 선배고 후배고 와 정말 굶주린 후배가 무섭다
나는 다른 공포까지 느꼈다.누가 그랬지 않았던가? 인간이 제일무섭다고.말없이 술뱅이라도 배를 채워야된다며 시퍼른 칼날의 째크라이프로
내앞에서 회를 치는 꼬마전구까지 더욱더 위협했다.
지금도 그날 그애기를 하면 무시무시한 장면이 연출된다.
하지만 우린 그렇게 가까워 졌고 한두끼굶는 것쯤이야 적어도
우리끼리는 참을수 있다.뭐 사갈까 아니 괜찮아요 물만 먹지뭐
등등 짐도 더욱더 가벼워졌고 부담없이 떠날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그날 고생했던 안전님 꼬마전구님 다들 그런 어려움속에서
낚시의 진정한 매니아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자연에 순응하며
때로는 고기않될때 먼 바다를 바라보며  고기안된다는 푸념보다 추억으로 한쿨러 담아올수 있는 진정한 바다의 사나이가 아닐까 합니다.그들의
추억의 한페이지속에 방파제가있어 감사하고 언제나 추억거리를 만들어 훌륭한 추억의 방파제를 만들어 갈것입니다.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크릴
2003-02-18 00:22
그러나 한 끼만 더 굶었으면
이 자리에 방파제님은 없었음을 확신합니다.^^
(애고 무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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