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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수심/빠른조류에서의 전유동기법(펌)
긱스에서 펀글입니다. =====================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곳의 감성돔 전 유동 낚시 기법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수심이 깊다함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략 10m 이상의 깊이를 전제로 하며 조류가 빠르다함은 일반적으로 사람이 빨리 걷는 속도 이상의 조류흐름을 여기서는 얘기합니다. 수심이 깊다는 것은 특히, 요즘 같이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안정적인 수온을 유지하기에 좋은 여건중 하나라 말씀드릴 수 있고 전 유동 낚시를 함에 있어서도 탐색 범위가 넓어 채비 운용을 자유로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류가 빠르다는 것은 수온 변동의 염려가 있기도 하지만 기본 수심 이상의 상황에서는 그리 크게 염려할 것은 아닙니다. 설령, 상층부의 수온은 조류의 빠른 흐름으로 불규칙할지라도 대상어의 주 유영 층인 심층부는 그리 큰 수온변동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빠른 조류의 흐름은 먹잇감의 원활한 운반으로 대상어의 취 이 활성 도를 높여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상황을 갖춘 곳에서의 기본 채비 법에 대하여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늘, 말씀드리듯이 전 유동 채비의 기본 부력 설정기준은 수심이 아니라 조류흐름의 세기에 맞추어야 하기에 이처럼 조류의 흐름이 빠른 곳은 5B이상의 부력을 갖춘 조정성과 시인 성이 좋은 찌를 선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5B 부력의 찌를 사용하였으나 채비의 바닥 층 탐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일단은 허용 봉돌을 전량 채워주시고 그래도 여의치 않으면 봉돌의 분납을 최대한 줄이시거나 봉돌의 중량 배치를 역순으로 하시고, 허용되는 최대한의 뒷줄주기를 시도하셔야 하며 이렇게 하여도 채비가 바닥 층에 도달하지 못함을 느끼시면 한 단계 높은 부력의 찌로 교체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특히, 감성돔 전 유동 낚시에 있어서는 채비가 무리 없이 바닥 층은 물론 전 수심 층을 탐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채비의 바닥 층 도달과 탐색유무는 밑줄을 조금 더 넉넉히 줘서 채비의 바닥 걸림 유무를 확인하여 보시는 방법이 가장 간편합니다. 채비의 바닥 걸림의 판별은 계속 긴장감을 가지며 흐르던 찌가 갑자기 긴장감을 잃고 좌우로 흔들거리거나 원줄 입수가 나빠지면서 원줄이 느슨해지는 것을 보시면 쉽게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바로 채비를 당겨 내시면 채비의 밑 걸림은 쉽게 해결이 되나 너무 오래두시면 걸림이 잘빠지지 않게 되니 주의 깊게 보셔야합니다. 또한 이 방법은 처음 내리신 포인트에서 전 유동 낚시를 하실 때 수심의 정도를 파악하여 적정 뒷줄주기의 감을 잡기 위한 기본 순서이므로 낯선 자리에 내리시면 꼭, 바닥 걸림 유무와 수중 암초를 최대한 정확히 파악하여 장님 낚시를 하시는 우를 피하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조류가 정말 빠른 곳을 만나시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마시고 기본 고정관념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셔서 여러 가지 채비 변화를 꼭 시도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생각보다 훨씬 큰 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조류가 아주 센 곳에서 3호 봉돌 전 유동 낚시를 시도하여 서도 큰 재미를 본적이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낚시를 잘하는 사람은 낚시를 즐길 줄도 알아야 하지만 현장 적응력이 빠른 사람이 낚시를 잘 할 줄 아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생각하고 다양하게 시도하여 보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노력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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