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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나비와 흰 나비
노란 나비와 흰 나비가 나란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노란 나비에게는 늘 좋은 일만 일어나고 흰 나비에게는 늘 나쁜 일만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노란 나비는 늘 기뻐했고 흰 나비는 늘 우울했습니다. 하루는 호랑나비가 훌륭한 봉사정신을 가졌다고 인정받아 나비들을 대표해서 표창장과 상금을 받았습니다. 노란 나비는 그런 휼륭한 나비가 자기의 친구라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흰 나비는 자기보다 못한 것 같은 호랑나비가 상을 받은 것이 웬지 마땅치 않았습니다. 며칠 간 계속 비가 와서 모두 집에만 갇혀 지내던 나비들이 햇빛이 나기 시작하자 밖으로들 몰려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그들은 서로 그 간의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누며 두런두런 이야기 했습니다. 흰 나비도 말했습니다. " 습기가 너무 차서 벽이 다 썩고 퀴퀴해서 못살겠어. 웬 비가 그리도 많이 내린담. " 노란 나비의 목소리도 들려왔습니다. " 이번 비에 비설거지도 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꽃들좀봐. 키가 껑충 날씬하게 커졌잖아." 과연 노란 나비에게는 늘 좋은 일만 생기고 흰 나비에게는 나쁜 일만 생기는 것일까요. 자기가 간직하고 있는 품성에 따라 늘 기쁠 수도 항상 우울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지치고 힘들 때 읽는 책』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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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
2002-10-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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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낚아의 휴머니스트5기로 임명합니다...... 참고사항: 휴머니스트 1기:안전님(안전 방충망을 굉장히 시러하시는 분임:조심할 것__이 분 앞에서 방자로 시작되는 6행시를 지으면 책임 못 져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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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
2002-10-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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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싸 깜싸~ ^^ 낚아의 게시판은 참으로 재미있군. ㅎㅎ 우리 5기생들을 비롯하여 선배님들 그리고 게시판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은 노란 나비처럼 늘 좋은 일만 생기고, 아름다운 삶이 되도록... 좋은 품성을 가지도록 노력하시고 늘 기쁘게 사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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